이자 - 외편 - 6 - 지기전(之其傳)

2024. 12. 18. 14:21이자 이야기/외편(外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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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自序

 

한문에서 '之'와 '其'는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지시대명사로 사용되기도 하고, 조사로 사용되기도 하며, 부사어, 다른 글자의 가차자로 사용되기도 한다. 중세, 근세, 근대로 올수록 중국어와 한문은 구체화되었지만, 고대 한문은 그렇지 않았다. 구체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글자는 모호하게 사용되었고, 모호하게 사용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글자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之'와 '其'는 대표적으로 그러하게 사용된 글자라고 할 수 있겠다. 청대의 왕인지(王引之)는 이 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經傳釋詞》를 저술하여 옛 글을 읽을 때 도움이 되도록 하기도 하였다. 나는 한문을 공부해 오면서, 이 글자들을 주제로 글을 지어 보고 싶었다.

 

 

 

 

昔有其人, 其名爲之.

옛날에 탁월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지(之)였다.

 

● [亡亡] 愚以李子書此書爲顯虛事之用法也. 已幾學士限然論之, 淸王氏引之特詳以論之, 作一書, 其名經傳釋詞也. 李子嘗學莊子, 兼讀莊子集釋及莊子集解, 兩書說莊子之言以淸之學士多也. 經傳釋詞亦在其兩書也. 讀者必察之. 强亞地善知虛事, 故吾不注於此也.

멍멍이 주 : 내 생각에, 이자가 이 글을 쓴 것은 허사의 용법을 드러내려 했기 때문인 듯하다. 허사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학자들이 한정적으로 논하였었다. 다만 청나라의 왕인지가 특별히 상세히 논해, 책을 하나 냈으니, 그 책의 이름은 《經傳釋詞》였다. 이자는 《莊子》를 공부했던 적이 있는데, 공부하면서 《莊子集釋》과 《莊子集解》를 함께 읽었다. 이 두 책에서는 장자의 언설을 설명할 때, 청나라 학자들의 견해를 차용한 경우가 많았다. 《經傳釋詞》 역시 이 책들의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독자들은 이 점에 꼭 주의해야 할 것이다. 강아지가 허사를 잘 알고 있으니, 나는 이 글에 주석을 달지 않겠다.

 

● [强亞地] 其人之其, 綦之假借, 至也, 卓也. 多見荀子. 爲之之之, 人名也.

강아지 주 : 其人의 其는 綦의 가차자로, 지극하다, 탁월하다는 뜻이다. 《荀子》에 많이 나온다. 爲之의 之는 사람 이름이다.

 

 

之之姓曰之也, 之之氏曰之也, 之之字曰之也. 是故是者稱之曰之之.

지(之)의 성은 지(之)였고, 지(之)의 씨도 지(之)였으며, 지(之)의 자도 지(之)였다. 이러한 까닭에, 누가 지(之)를 부르든 지지(之之)라고 하였다.

 

● [强亞地] 之之姓及之之氏及之之字之後之, 皆語助也. 稱之曰之之之之之, 之之稱也. 若稱或者, 稱若姓名或氏名或姓字或氏字之次, 故不可不稱之以之之也.

강아지 주 : 之之姓, 之之氏, 之之字 중 뒤의 之는 모두 어조사다. 稱之曰之之의 之之는 之를 부르는 표현이다. 만약 어떤 사람을 부른다고 하자, 이 때 우리는 성과 이름, 씨와 이름, 성과 자, 씨와 자의 순서로 부를 것이다. 그래서 之를 부를 때는, 之之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之好唯道, 然善不上之, 親不狎之, 察不論之, 若不辯之.

지(之)는 오직 도(道)를 따랐는데, 좋아하되 숭상하지는 않았고, 가까이하되 깝치지는 않았으며, 살폈으나 논하지는 않았고, 따랐으나 따지지는 않았다.

 

● [强亞地] 首之字唯名, 他凡之字稱道焉.

강아지 주 : 처음에 있는 之만 이름이고, 나머지 之들은 모두 道를 가리킨다.

 

 

强亞地怪之, 問之於之曰,

강아지가 이를 괴이하게 생각하고는 지(之)에게 이를 물었다.

 

● [强亞地] 怪之及問之之之, 之之態度於道也. 於之曰之之, 名也.

강아지 주 : 怪之와 問之의 之는 之가 道를 대하는 태도를 뜻한다. 於之曰의 之는 이름이다.

 

 

人何好從, 莫不狎尙, 而而好之而不爲之, 奚之如?

“사람이라면 무엇을 좇든 깝치거나 숭상하지 않는 경우가 없다. 그런데 너는 도를 좇으면서도 이런 짓을 하지 않으니, 왜 그런가?”

 

● [强亞地] 而而, 前之而字語助, 後之而字若汝也. 而不之而字語助也. 不爲之之之字, 謂狎尙之屬. 奚之如之之字, 語助也.

강아지 주 : 而而에서, 앞의 而는 조사고, 뒤의 而는 너라는 말과 같다. 而不의 而는 조사다. 不爲之의 之는 狎尙 같은 것들을 이른다. 奚之如의 之는 조사다.

 

 

之對之曰,

지(之)가 대답했다.

 

● [强亞地] 前之之字名, 後之之字稱前之質疑也.

강아지 주 : 앞의 之는 이름이고, 뒤의 之는 앞에 나온 질문을 가리킨다.

 

 

久莫高於道, 大莫輝於道, 本莫幽於道,

“오래되기로 도 보다 높은 것은 없고, 위대하기로 도 보다 빛나는 것은 없으며, 근본적이기로 도 보다 깊은 것은 없다.”

 

故欲近之而旣近, 求得之而旣與, 何必狎尙與?

“그러므로 도를 가까이 하고자 하더라도 [도는] 이미 가까이 있고, 도를 얻고자 하더라도 [도는] 이미 함께하고 있으니, 왜 꼭 깝치거나 숭상해야 하겠느냐.”

 

● [强亞地] 凡之稱道焉.

강아지 주 : 之들은 모두 道를 가리킨다.

 

 

獨自愼而旣之, 自然合焉.

“다만 자신을 삼가고, 도를 다하면,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될 것이다.”

 

● [强亞地] 旣, 盡也. 之, 稱道也.

강아지 주 : 旣는 다하다는 뜻이다. 之는 道를 가리킨다.

 

 

道覆天地, 養萬物, 然不爲大, 不爲隆, 之之謂道也.

“도는 천지를 덮어 주고, 만물을 보살펴 주는데, 그러면서도 위대한 척하지 않고, 고고한 척하지 않으니, 그러한 것을 도라고 하도다.”

 

● [强亞地] 凡爲, 猶佯也. 之之, 前之之字猶此, 後之之字語助也. 大槪謂若此之謂, 李子記若之之謂者, 惟欲顯之之用法也.

강아지 주 : 爲들은 모두 거짓으로 어떤 체한다는 말과 같다. 之之의 경우, 앞의 之는 此와 같은 말이고, 뒤의 之는 조사다. 대체로 此之謂처럼 표현하는데, 이자가 유독 之之謂처럼 표현한 것은, 다만 之의 용법을 드러내고자 하였기 때문일 뿐이다.

 

 

强亞地嘆之曰,

강아지가 탄식하였다.

 

● [强亞地] 之, 稱之之論也.

강아지 주 : 之는 之의 논변을 가리킨다.

 

 

詩云, 脩與盡與, 神明予賞, 此之謂也.

“《詩》에 ‘정진하고, [정성을] 다하니, 신명께서 상을 내리셨다’라는 말이 있으니, 바로 이러한 뜻이구나.”

 

● [强亞地] 逸詩也, 而蓋惟李子之寓言也. 詩小雅采菽曰, 匪交匪舒, 天子所予, 愚爲李子借引之. 脩, 猶修也. 盡, 致誠也. 之, 語助也.

강아지 주 : 逸詩이기는 한데, 아마 이자가 지어낸 시일 것이다. 《詩》 「小雅」의 「采菽」에 “저 자들의 교제가 소홀하지 않았기에, 천자가 내려 준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내 생각에는 이자가 이 시를 빌러 인용한 듯하다. 脩는 修와 같다. 盡는 정성을 다하다는 뜻이다. 之는 조사다.

 

 

乃之猶然, 曰,

이에 지(之)가 빙그레 웃었다.

 

● [强亞地] 之, 名也. 猶然, 微笑之貌.

강아지 주 : 之는 이름이다. 猶然는 빙그레 웃는 모습이다.

 

 

强亞地乎, 始可與言詩已矣!

“강아지야, 마침내 너와 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만하도다!”

 

● [强亞地] 見論語學而篇.

강아지 주 : 이 말은 《論語》 「學而」에 나온다.

 

 

之有子息, 其名曰其. 其之齊, 入稷宮, 師荀卿, 學其學, 昌禮主法, 非之反之.

지(之)는 자식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기(其)였다. 기(其)는 제나라로 가서, 직궁(稷宮)에 들어가, 순경(荀卿)을 스승으로 모시고, 순경의 학문을 배웠다. [그리고는] 예법을 주창하며 지(之)를 비난하고, 반대하였다.

 

● [强亞地] 首之, 名也. 其名之其, 稱辭也. 曰其之其, 名也. 其之齊之其, 名也. 其之齊之之, 適也. 稷宮, 齊都之宮, 學士處之, 相互論說. 荀卿, 荀子也. 學其學之其, 稱荀子也. 非之反之之諸之, 皆名也.

강아지 주 : 처음에 나오는 之는 이름이다. 其名의 其는 지칭하는 표현이다. 曰其의 其는 이름이다. 其之齊의 其는 이름이다. 其之齊의 之는 가다는 말이다. 稷宮은 제나라 도성의 궁성으로, 학자들이 거처하면서 서로 이론을 논했다. 荀卿은 荀子다. 學其學의 其는 荀子를 가리키는 말이다. 非之反之의 之들은 모두 이름이다.

 

 

日之召其, 爲其怒說, 曰,

하루는 지(之)가 기(其)를 불러, 기(其)를 위해서 열심히 이야기했다.

 

● [强亞地] 之與其, 皆名也. 爲, 于僞反.

강아지 주 : 之와 其는 모두 이름이다. 爲는 于와 僞의 반절로 읽는다.

 

 

經式義度, 皆人之律, 非自之道, 故若若制物以之, 必傷生然. 一受形, 生於世, 當持之, 不害之, 然何以非道道女乎?

“경, 식, 의, 도(經式義度)는 모두 사람의 율법이지만, 본래의 도리는 아니다. 그러므로 만약 니가 만물을 경식의도를 가지고 제어하려 한다면, 분명 [만물의] 타고난 본성을 해치고 말 것이다. 일단 형체를 받고, 세상에 태어났으면, 마땅히 이를 보지하고, 해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왜 잘못된 도리를 가지고 너를 이끌어 가느냐?”

 

● [强亞地] 之律及之道之之, 語助也. 若制之若, 猶汝也. 以之之之, 稱經式義度也. 持之及害之之之, 稱形也. 道女之道, 導也. 道女之女, 汝也.

강아지 주 : 之律과 之道의 之는 조사다. 若制의 若은 너라는 말과 같다. 以之의 之는 經式義度를 가리킨다. 持之와 害之의 之는 形을 가리킨다. 道女의 道는 이끌다는 뜻이고, 道女의 女는 너라는 말이다.

 

 

其對之曰,

기(其)가 대답했다.

 

● [强亞地] 其, 名也. 之, 稱辭也.

강아지 주 : 其는 이름이다. 之는 지칭하는 말이다.

 

 

天授道理, 而其非道, 其道則禮. 小其之端形,  其之正神, 大其之治征, 其之理事. 若此其負天下, 何不從之?

“하늘이 도리를 내렸으되, [니가 말하는] 그것은 도리가 아니니, 그 도리는 예(禮)다. 예는 작게는 몸가짐을 바로잡고, 정신을 바로잡으며, 크게는 세금을 다스리고, 세상일을 다스린다. [예는] 이처럼 천하를 품고 있는데, 어찌 좇지 않을 수 있겠느냐.”

 

● [强亞地] 凡其, 稱辭也. 皆稱天之道焉. 惟而其非道之其, 稱之之道, 他諸其者, 稱禮焉. 凡其之之之, 語助也. 負, 猶抱也.

모든 其들은 지칭하는 말이다. 모두 하늘의 도리를 지칭한다. 다만 而其非道의 其는 之의 道를 가리키고, 그 외의 其들은 禮를 지칭한다. 其之들의 之들은 조사다. 負는 안다는 말과 같다.

 

 

父之道, 因於周, 其生洸洋自恣以適己, 故且王公大人不能器之. 其爲其不得治己, 不能治己則何以治世乎?

“아버지의 도는 주(周)에 기인한 것인데, 주(周)의 성품은 정신 없고 멋대로이면서 [온갖 것들을] 자신에게 맞추니, 왕공이나 대인들조차도 주(周)를 기용하지 못했던 것이다. 나는 주(周)가 자신도 다스리지 못하였다고 생각하는데, 자신도 다스리지 못한다면 어떻게 세상을 다스리겠느냐.”

 

● [强亞地] 父之道之之, 語助也. 周, 莊周, 卽莊子也. 其生之其, 稱辭也. 生, 性也. 洸洋自恣以適己, 見史記老子韓非列傳. 其爲其不得治己, 首其其自稱之辭, 後之其稱莊子之言也.

강아지 주 : 父之道의 之는 조사다. 周는 莊周로, 곧 莊子다. 其生의 其는 지칭하는 말이다. 生은 성품이라는 뜻이다. 洸洋自恣以適己는 《史記》 「老子韓非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其爲其不得治己에서, 처음에 나오는 其는 其가 자신을 가리키는 표현이고, 뒤에 나오는 其는 莊子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之嘆之曰,

지(之)가 탄식했다.

 

● [强亞地] 首之之, 名也. 後之之, 稱辭也.

강아지 주 : 처음에 있는 之는 이름이다. 뒤의 之는 지칭하는 말이다.

 

 

萬物之理, 在於萬物, 則從其理, 萬物自治, 故何必求禮乎?

“만물의 결은 만물에 있으니, 그 결을 따르기만 하면 만물은 저절로 다스려질 것이다. 그러니 왜 꼭 예(禮)가 필요하겠느냐.”

 

● [强亞地] 萬物之理之之, 語助也. 其理之其, 稱辭也.

강아지 주 : 萬物之理의 之는 조사다. 其理의 其는 지칭하는 표현이다.

 

 

一若之, 自天子至於庶人, 悉和順, 已平安, 故莊子曰莫若以明也.

“일단 도를 따른다면, 천자로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화순할 것이요, 이미 평안할 것이다. 그러므로 장자(莊子)가 ‘도를 가지고 [이치를] 밝히는 일만 못하다’라고 하였던 것이다.”

 

● [强亞地] 若, 順也. 若之之之, 稱道也.

강아지 주 : 若은 따르다는 말이다. 若之의 之는 道를 지칭한다.

 

 

禮人爲之, 不合與道, 不順理, 尙毁之. 以之制而抑而壓而塞人, 何得爲和平爲?

“예는 사람이 만든 것이요, 도와는 맞지 않으니, [만물의] 결을 따르지는 않고, 오히려 훼손해 버린다. [그러니] 예를 가지고, 사람을 다스리고, 억누르며, 위압하고, 틀어 막아 버린다면, [사람이] 어떻게 화평해질 수가 있겠느냐.”

 

黨必稱之以道, 寗不從道焉!

“혹시나 예를 꼭 도라고 불러야 한다면, 차라리 도를 따르지 않고 말겠다.”

 

● [强亞地] 之, 稱禮焉.

강아지 주 : 之는 禮를 지칭한다.

 

 

旣兩不言, 終身不與.

이윽고 두 사람은 말문을 닫았고, 죽을 때까지 함께하지 않았다.

 

孃破聞之曰,

양파가 이 말을 듣고 말했다.

 

之之德至, 而不得至乎道, 其之禮綦, 而不得着乎仁.

“지(之)의 덕은 지극하였으나, 도의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고, 기(其)의 예는 지극하였으나, 인의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다.”

 

● [强亞地] 之之之首之及其之之其, 皆名也. 他者, 皆語助也.

강아지 주 : 之之의 첫 번째 之와, 其之의 其는 모두 이름이다. 다른 것들은 모두 조사다.

 

 

之自爲得道而實不然, 不能化其之是其證也. 其自爲達禮而實不然, 不能治之之是其證也.

“지(之)는 자신이 도를 깨달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러하지 않았다. 기(其)를 감화시키지 못했으니, 이것이 그 증거다. 기(其)는 자신이 예에 통달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러하지 않았다. 지(之)를 다스리지 못했으니, 이것이 그 증거다.”

 

● [强亞地] 之自及其自之之與其, 皆名也. 不能化其之, 其, 名也, 之, 似猶而也. 不能治之之, 首之之, 名也, 次之之, 似猶而也.

之自와 其自의 之와 其는 모두 이름이다. 不能化其之의 경우, 其는 이름이다. 之는 아마 而와 같은 말 같다. 不能治之之의 경우, 첫 번째 之는 이름이다. 두 번째 之는 아마 而와 같은 말 같다.

 

 

又, 莊子以至人爲能治天下, 荀子以君子爲能和與天下, 則至道達禮, 庸渠相非焉?

“또, 장자(莊子)는 지인(至人)이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고 하였고, 순자(荀子)는 군자가 온천하와 어우러질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러한 즉 도를 지극히 깨달은 사람과, 예에 통달한 사람이 어찌 서로 비난이나 하겠는가.”

 

● [强亞地] 庸渠, 猶庸何, 何也.

강아지 주 : 庸渠는 庸何와 같다. 何라는 뜻이다.

 

 

乃, 孃破怒進, 竟得道達禮, 爲李子爲飡以道, 爲亡亡日忍以禮, 是以亡亡可得存命.

이에 양파는 열심히 정진하여, 마침내 도를 깨닫고, 예에 통달하였으니, 도에 따라 이자(李子)를 위해 저녁밥을 지었고, 예에 따라 멍멍이(亡亡)를 위해 날마다 [때리지 않고] 참았다. 이런 까닭에 멍멍이는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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