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 주석> 장자 내편 - 6 - 대종사 - 5 - 자상호, 맹자반, 자금장 이야기

2021. 9. 10. 11:43장자 내편 이야기 - 완결/원문 번역(하단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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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서를 읽을 때는 아무 주석(특히 철학적 의미에 관한 주석)도 읽지 않고 원문 또는 번역문을 읽어 보길 추천드립니다. 저자의 의도도 있고, 주석자의 의도도 있겠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의 느낌과 의견입니다. 아무 의견도 없이 남의 주석을 읽으면 그것은 주석자의 생각으로 자기 생각을 덧씌우는 것밖에 안 됩니다. 먼저 스스로 이해해 보길 추천드립니다.

* (음영)으로 처리해 둔 주석을 보기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고, 원래 (음영)으로 처리해 둔 주석을 숫자로 바꾸고 하단으로 내려 두었습니다. 원래 글은 물론 원래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주석을 하단으로 내리니까 정작 중요한 주석과 중요하지 않은 주석을 구별하기가 너무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본문에다가 '*' 같은 것으로 표시해 둘까, 혹은 다르게 어떻게든 표시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그렇게 하느니 원안을 보존하고 새로 글을 파 두는 게 낫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보기가 편한 것이 우선이냐, 주석이 우선이냐, 모두 일리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두 가지를 한꺼번에 만족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본인 편한 방식에 맞게 글을 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주석의 형식을 제외하고는 모두 같습니다. [괄호]는 본문에 생략되어 있을 만한 말을 자연스럽게 읽게 하기 위해 제가 임의로 집어 넣은 말입니다. [괄호]는 본문과 이어 읽으면 좋습니다. 간혹 대화체에 있는 <괄호>는 한 사람의 말이 길게 이어질 때 다음에 이어지는 말이 누구의 말인지 표시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보충하는 말] 없이 하려 했지만, 고대 한문이 현대 한국어 어법과 상이하고, 논증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어 불가피하게 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편》 번역에는 혜원출판사에서 나온 이민수(李民樹)의 2007년 번역, 현암사에서 나온 안동림(安東林)의 2019년 번역, 그리고 전통문화연구회에서 나온 안병주(安炳周)와 전호근(田好根)의 번역, 그리고 각 책의 주석을 참고해서 직접 했습니다. 공부하시는 데 참고하실 수는 있지만, 번역 결과를 무단으로 이용하실 수는 없습니다. 번역에 참고한 서적을 제가 밝혔듯이, 이 글의 내용을 참고해서 사용하실 때는 그 출처인 이 블로그를 반드시 밝히셔야 합니다.

* 《내편》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는 최범규, 유형주, 홍용현과 상의한 것이 아주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 읽으셨다면, 혹은 유익하다면 공감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로그인 안 해도 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2021년 8월 12일 9시 53분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해설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s://philosophistory.tistory.com/108

 

장자 내편 - 6 - 대종사 - 해설

* 철학서를 읽을 때는 아무 주석(특히 철학적 의미에 관한 주석)도 읽지 않고 원문 또는 번역문을 읽어 보길 추천드립니다. 저자의 의도도 있고, 주석자의 의도도 있겠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본

philosophistory.tistory.com

 

 

주석을 본문과 함께 보고 싶으시다면 다음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https://philosophistory.tistory.com/103

 

장자 내편 - 6 - 대종사 - 5 - 자상호, 맹자반, 자금장 이야기

* 철학서를 읽을 때는 아무 주석(특히 철학적 의미에 관한 주석)도 읽지 않고 원문 또는 번역문을 읽어 보길 추천드립니다. 저자의 의도도 있고, 주석자의 의도도 있겠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본

philosophistory.tistory.com

 

 


 

 

** 이 글은 책으로 출판되어 교보문고를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전문을 다 읽으시려면 책을 구입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莊子內篇孃注》, 李相珉, 책과세계)

 

**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내용은, 번역문 전체 및 주석 일부입니다. 그러나 번역문과 주석 모두 중간 부분을 {...}라는 표시로 비워 뒀습니다. 책을 구입하기 전 열람할 수 있는 견본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전자책으로도 출판되었습니다. 교보문고와 리디북스 두 개 서점을 통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구입 가능한 링크는 아래에 기재해 두었습니다.

 

1.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3332426(양장본, 품절)

 

2.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9069155(문고판, 상권 및 하권으로 분절, 세트로 판매, 재고 있음)

 

 

3. 전자책

 

3-1. 교보문고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405

(전자책, 교보문고, 합본)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11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15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16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35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63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92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97

(전자책, 교보문고, 편별로 분권)

 

 

3-2. 리디북스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8?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1

(전자책, 리디북스, 합본)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1?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4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2?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5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3?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6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4?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7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5?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3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6?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8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7?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2

(전자책, 리디북스, 편별로 분리)

 

 

6-5

 

子桑戶、孟子反、子琴張相與友,曰:

 

「孰能相與於無相與,相爲於無相爲?孰能登天遊霧,撓挑無極,相忘以生,無所終窮?」

 

三人相視而笑,莫逆於心,遂相與爲友。莫然有閒而子桑戶死,未葬。孔子聞之,使子貢往侍事焉。或編曲,或鼓琴,相和而歌曰:

 

「嗟來桑戶乎!嗟來桑戶乎!而已反其眞,而我猶爲人猗!」

 

子貢趨而進曰:「敢問臨尸而歌,禮乎?」

 

二人相視而笑曰:「是惡知禮意!」

 

子貢反,以告孔子,曰:

 

「彼何人者邪?修行無有,而外其形骸,臨尸而歌,顏色不變,無以命之,彼何人者邪?」

 

孔子曰:「彼遊方之外者也;而丘遊方之內者也。內外不相及,而丘使汝往弔之,丘則陋矣。

 

彼方且與造物者爲人,而遊乎天地之一氣。彼以生爲附贅縣疣,以死爲決𤴯潰癰,夫若然者,又惡知死生先後之所在!

 

假於異物,託於同體;忘其肝膽,遺其耳目,反覆終始,不知端倪;芒然彷徨乎塵垢之外,逍遙乎無爲之業。彼又惡能憒憒然爲世俗之禮,以觀衆人之耳目哉!」

 

子貢曰:「然則,夫子何方之依?」

 

孔子曰:「丘,天之戮民也。雖然,吾與汝共之。」

 

子貢曰:「敢問其方。」

 

孔子曰:「魚相造乎水,人相造乎道。相造乎水者,穿池而養給;相造乎道者,無事而生定。故曰:魚相忘乎江湖,人相忘乎道術。」

 

子貢曰:「敢問畸人。」

 

曰:「畸人者,畸於人而侔於天。故曰,天之小人,人之君子;人之君子,天之小人也。」

 

자상호, 맹자반, 자금장이 함께 교분을 나누며 말했다.[각주:1]

 

"[우리 외에] 누가 서로 교분을 {...} 놓아 버리고, 무한한 경지에 올라서, 하늘에 {...} 효도할 수 있겠느냐."

 

[그리고는] 세 사람이 서로 보면서 [함께] 웃었는데, 마음에 {...} 치르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는 자공을 보내 [장롓]일을 돕도록 하였다. [그런데 자공이 가 보니,] 하나는 {...} 불러댔다.

 

"아아, 상호여, 아아, 상호여, 너는 이미 참된 곳으로 돌아갔는데, 우리는 여전히 사람으로 남아 있구나."

 

[이에] 자공이 {...} 말했다.

 

"감히 묻건대, 시체를 앞에 두고 노래하는 것이 예에 맞는 짓이냐."

 

[그러자] 두 사람이 서로 보고는 웃으며 말했다.

 

"이런 놈이 예가 무엇인지를 어찌 알겠느냐."

 

자공이 돌아가서는 [있었던 일을] 공자에게 알렸다. [자공이] 말했다.

 

"저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 몸가짐은 {...} 부르면서 낯빛조차 변하지 않으니, 이들을 {...} 어떤 사람인가."

 

공자가 말했다.

 

"저 자들은 [세상의] 테두리 {...} 서로 함께 할 수 없는데도 구가 너에게 조문하라고 {...} 고루했도다."

 

<공자의 말 이어짐>

 

"게다가 저들은 조물의 {...} 군더더기나 혹덩이라고 생각하고, 죽음을 종기나 부스럼이 {...} 리 있겠느냐."

 

<공자의 말 이어짐>

 

"[저들은 지금 자기 자신을 온전히 자기 {...} 간도 잊고 담도 잊으며, 귀도 눈도 내버려 두고는 [영원토록] 태어나고 죽기를 되풀이하니, [우리로써는 저들이 태어나고 {...} 수조차 없다. [저들은 그저] 자유롭게 진구 바깥을 배회할 뿐이요, 무위를 업으로 삼아 소요하고 {...} 세속의 예법을 지키고, 뭇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려 들겠느냐."

 

자공이 말했다.

 

"그렇다면 {...} 따르고 있느냐."

 

공자가 말했다.

 

"구는 하늘이 벌하고 {...} 닦아 나가려 한다."

 

자공이 말했다.

 

"삼가 도를 {...} 한다."

 

공자가 말했다.

 

"물고기는 물에서 함께 {...} 만족스럽게 살아 갈 수 있다. 그래서 ‘물고기는 강이나 {...} 서로 잊게 된다.’라고 하는 것이다."

 

자공이 말했다.

 

"[이번에는] 삼가 기인에 대해 묻겠다."

 

[공자가] 말했다.

 

"기인은 사람으로써는 {...} 하였던 것이다.“

 
 
  1. 子桑戶孟子反子琴張三人相與友/曰, ◈ 子桑戶는 사람 이름이다. 《外篇》 「山木」에는 子桑雽라는 사람이 나와서 {...} 《論語》 「雍也」에 나오는 子桑伯子와 같은 사람인 것 같다. 《論語》 「雍也」에는 仲弓問子桑伯子/子曰/可也簡///仲弓曰/居敬而行簡/以臨其民/不亦可乎//居簡而行簡/無乃大簡乎///子曰/雍之言然, {...} 이에 대해 朱熹는 子桑伯子/魯人/胡氏以爲疑即莊周所稱子桑戶者是也, {...} 했다. 胡氏는 楊時에게 배운 胡寅일 것이다. 莊周는 莊子를 이른다. 그런데 朱熹는 또 若先自處以簡/則中無主而自治疏矣/而所行又簡/豈不失之太簡/而無法度之可守乎//家語記伯子不衣冠而處/夫子譏其欲同人道於牛馬//然則伯子蓋太簡者/而仲弓疑夫子之過許與, {...} 하였다. 《家語》는 아마 《孔子家語》를 이를 것이다. 伯子는 子桑伯子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孔子家語》에는 나오지 않고, 《說苑》에 등장한다. 劉向은 《說苑》 「脩文」에서 위에 인용한 「雍也」의 이야기를 설명하면서 子桑伯子에 대해 설명해 두었다. 「脩文」에는 孔子曰可也簡//簡者/易野也//易野者/無禮文也//孔子見子桑伯子/子桑伯子不衣冠而處/弟子曰/夫子何爲見此人乎///曰/其質美而無文/吾欲說而文之///孔子去/子桑伯子門人不說/曰/何爲見孔子乎///曰/其質美而文繁/吾欲說而去其文///故曰/文質脩者謂之君子/有質而無文謂之易野/子桑伯子易野/欲同人道於牛馬/故仲弓曰太簡, {...} 되어 있다. 정황을 볼 때 子桑伯子의 행동거지가 莊子의 의견과 일치하는 면이 {...} 내용과 일치한다. 한편 《論語註疏》에서도 {...} 王肅은 伯子/書傳無見焉, {...} 하였다. 邢昺은 書傳無見/不知何人也//子桑伯子當是一人/故此注及下包氏皆唯言伯子而巳//鄭以左傳秦有公孫枝字子桑/則以此爲秦大夫/恐非, {...} 하였다. 包氏는 後漢의 包咸을 이른다. 《左傳》은 《春秋左氏傳》을 이른다. 邢昺이 인용한 鄭玄의 주장처럼, 《春秋左氏傳》에는 子桑이라는 사람이 등장한다. {...} 《春秋左氏傳》 「僖公」 9년에 公謂公孫枝曰/夷吾其定乎, {...} 말이 있는데, 杜預는 公孫枝/秦大夫子桑也, {...} 하였다. 또 「僖公」 13년에는 秦伯謂子桑/與諸乎, {...} 말이 있고, 「僖公」 15년에는 子桑曰/歸之而質其大子/必得大成, {...} 말이 있다. 「文公」 3년에도 子桑之忠也/其知人也/能擧善也, {...} 있다. 杜預는 子桑/公孫枝/擧孟明者, {...} 하였다. 《春秋左氏傳》에는 이 4개 기사를 제외하고 子桑이라는 사람이 등장하는 부분은 없다. 이 네 기사에 나오는 子桑들은 모두 {...} 公孫枝는 子桑戶가 될 수가 없다. 첫 번째로, {...} 문헌들을 제외하면 子桑戶나 子桑伯子에 대한 단서를 더 찾을 수는 없다. ◈ 孟子反은 사람 이름이다. 아마도 魯나라의 大夫인 孟之側일 것이다. {...} 《論語》 「雍也」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雍也」에 子曰/孟之反不伐//奔而殿/將入門/策其馬曰/非敢後也/馬不進也, {...} 말이 있다. 孟之反이 후퇴하는 와중에도 군대의 후미를 지켰지만, 자신이 잘했다고 자랑하지 않으며 겸양했다는 일화다. 이에 대해 朱熹는 孟之反/魯大夫/名側//胡氏曰/反即莊周所稱孟子反者是也, {...} 했다. 胡氏는 胡寅일 것이다. 莊周는 莊子다. 한편 孔安國은 魯大夫孟之側/與齊戰/軍大敗, {...} 하였다. 馬融은 孟之反賢而有勇/軍大奔/獨在後爲殿, {...} 하였다. 邢昺은 孟之反/魯大夫孟之側也, {...} 하였다. 《春秋左氏傳》에도 이에 관련한 기록이 있다. 《春秋左氏傳》에는 孟之反이나 孟子反이라는 사람은 나오지 않고, 孟之側만이 등장한다. 《春秋左氏傳》 「哀公」 11년에 右師奔/齊人從之/陳瓘陳莊涉泗/孟之側後入以爲殿/抽矢策其馬曰/馬不進也, {...} 말이 있다. 이 사건은 기원전 484년에 일어났으며, 이 시기는 孔子의 생존 연대 {...} 않다는 점이 조금 의뭉스럽다. 이 외에는 「大宗師」를 제외하고는 孟之反 혹은 孟子反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 子琴張은 사람 이름이다. 《孟子》 「盡心 下」의 琴張과 {...} 《孟子》 「盡心 下」에 如琴張曾皙牧皮者/孔子之所謂狂矣, {...} 말이 있다. 이 중 琴張이 아마 「大宗師」에 나오는 子琴張이 아닐까 하다. 여기서 狂은 단순히 {...} 趙技는 狂者/進取大道而不得其正者也, {...} 하였다. 朱熹는 狂簡/謂志大而略於事, {...} 하였다. 子桑戶 부분에서 설명하였듯, 《論語》 「雍也」에서 孔子는 {...} 맞아 떨어진다. 趙技는 琴張에 대해 孟子言人行如此三人者/孔子謂之狂也//琴張/子張也//子張之爲人/踸踔譎詭/論語曰/師也僻///故不能純善而稱狂也/又善鼓琴/號曰琴張, {...} 했다. 또, 朱熹는 琴張/名牢/字子張//子桑戶死/琴張臨其喪而歌//事見莊子//雖未必盡然/要必有近似者, {...} 하였다. 이처럼 朱熹는 「大宗師」에 나온 子琴張을 이 琴張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趙技의 注에는 올바른 사실과 올바르지 않은 사실이 뒤섞여 있다. 孔子의 제자 중에 {...} 말이 한 번 나온다. 趙技가 인용한 말은 아마 師也辟일 것이다. 그러면 孔子의 제자인 子張과는 {...} 그 사람은 漆彫開이며, 이름 또한 牢가 아니다. 이름이 牢인 {...} 사실이라고 취신해도 좋을 듯하다. 그러면 「昭公」 20년에 {...} 公孫黑肱이다. 「宣公」 14년, 「襄公」 18년, 22년에 기록이 {...} 「哀公」 8년에는 吳爲邾故/將伐魯/問於叔孫輒//叔孫輒對曰/魯有名而無情/伐之/必得志焉, {...} 叔孫輒과는 전혀 같지 않다. 게다가 叔孫輒은 魯나라의 公族이었는데, 公山不狃와 {...} 불렀다는 점은 동일하다. 趙技와 朱熹의 경우, 그 字를 子張이라고 {...} 힘들 것 같다. ◈ 三人은 명사구로, '세 사람'이다. 三은 관형어로, '세', '셋의'다. 人은 체언으로, '사람'이다. ◈ 相與는 부사어로, '함께'다. 相과 與는 모두 부사어로, '함께', '모두'라는 말이다. 陸德明은 如字//崔云/猶親也///或一音豫, '與는 글자 {...} 하였다. ◈ 友는 용언으로, '벗하다', '친구가 되다', '사귀다'는 말이다. 《論語》 「學而」에 無友不如己者, {...} 용언으로 사용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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