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내편 - 2 - 제물론 - 7 - 호접몽(끝)

2021. 7. 19. 11:11장자 내편 이야기 - 완결/원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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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서를 읽을 때는 아무 주석(특히 철학적 의미에 관한 주석)도 읽지 않고 원문 또는 번역문을 읽어 보길 추천드립니다. 저자의 의도도 있고, 주석자의 의도도 있겠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의 느낌과 의견입니다. 아무 의견도 없이 남의 주석을 읽으면 그것은 주석자의 생각으로 자기 생각을 덧씌우는 것밖에 안 됩니다. 먼저 스스로 이해해 보길 추천드립니다.

* 본문 중 (음영)은 내용에 대해 제가 달아 놓은 주석입니다. 음영 처리가 안 돼 있는 [괄호]는 본문에 생략되어 있을 만한 말을 자연스럽게 읽게 하기 위해 제가 임의로 집어 넣은 말입니다. (음영)은 내용이 이해가 안 될 때, 또는 내용을 파고 들고 싶을 때 읽으면 좋고, 음영 없는 [괄호]는 본문과 이어 읽으면 좋습니다. 간혹 대화체에 있는 <괄호>는 한 사람의 말이 길게 이어질 때 다음에 이어지는 말이 누구의 말인지 표시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주석)이나 [보충하는 말] 없이 하려 했지만, 고대 한문이 현대 한국어 어법과 상이하고, 논증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어 불가피하게 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편》 번역에는 혜원출판사에서 나온 이민수(李民樹)의 2007년 번역, 현암사에서 나온 안동림(安東林)의 2019년 번역, 그리고 전통문화연구회에서 나온 안병주(安炳周)와 전호근(田好根)의 번역, 그리고 각 책의 주석을 참고해서 직접 했습니다. 공부하시는 데 참고하실 수는 있지만, 번역 결과를 무단으로 이용하실 수는 없습니다. 번역에 참고한 서적을 제가 밝혔듯이, 이 글의 내용을 참고해서 사용하실 때는 그 출처인 이 블로그를 반드시 밝히셔야 합니다.

* 이 글을 작성할 때는 王先謙의 《莊子集解》, 郭慶藩의 《莊子集釋》를 참고하였습니다. 두 책은 모두 淸나라 말기에 《장자》에 대한 주석들을 취합하고, 편저자인 王先謙과 郭慶藩 자신들의 의견을 덧붙여 둔 글입니다. 본래 《장자》의 주석으로는 郭象의 《注》, 成玄英의 《疏》가 유명합니다. 그러나 郭象의 말은 간혹 핵심을 찌르지만, 문장이 간결하고 현학적이라서 사람들이 칭송한 만큼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成玄英은 대체로 논지가 郭象과 비슷하지만, 문장이 상세하여 도움이 꽤 되었습니다. 다만 도교 도사의 입장에서 해설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점에 주의해서 보아야 합니다. 《莊子集釋》에서는 이 두 주석과, 陸德明의 《經典釋文》에 실린 주석을 아주 충실히 인용하고, 또 간혹 兪樾, 郭嵩燾, 李楨 같은 淸代 학자들의 견해를 인용해 두었습니다. 간혹 郭慶藩 본인의 견해도 들어 있습니다. 한편 《莊子集解》에서는 郭象과 成玄英, 陸德明의 주석을 인용하되, 王先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발췌해서 인용하고, 또 거기 王先謙의 견해를 붙여 두었습니다. 다만 《莊子集解》에는 宣穎, 姚鼐, 王念孫, 郭嵩燾, 兪樾, 蘇輿 같은 淸代 학자들의 견해가 인용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또 참고할 만합니다. 부분적 발췌이긴 하지만, 《莊子集釋》에는 宣穎이나 姚鼐, 蘇輿 같은 학자들의 견해는 아예 실려 있지 않습니다. 이 글에는 《莊子集解》와 《莊子集釋》에서 인용한 모든 인용문이 인용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또, 선학들의 견해가 제 견해와 항상 일치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최대한 많이 인용하여, 옛 견해는 이러하였다는 점을 소개해 드리려 하였습니다. 본문은 몰라도, 주석에 대한 번역문에는 아마 오역이 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점을 감안해서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 《괄호》는 책이나 문집 이름을 뜻합니다. 《장자》, 《장자 내편》, 《순자》, 《한비자》, 《문선》처럼 사용하였습니다. 다른 판본을 표기할 때도 《괄호》를 사용하였습니다. 《向秀本》처럼 표기하였습니다. 「괄호」는 단편 산문이나 시, 편 이름을 뜻합니다. 「인간세」, 「제물론」, 「응제왕」, 「子虛賦」처럼 표기하였습니다. 지금 번역하고 있는 글이나 유명한 글은 한글로 표기하고, 다른 책이거나 유명하지 않은 글은 한자로 표기하였습니다. 유명하냐, 유명하지 않냐의 기준은 제 주관입니다. ≪괄호≫는 옛날에는 사용했지만, 지금은 컴퓨터로 표기할 수 없는 한자를 쓸 때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信이라면 ≪亻言≫처럼 표기했습니다. 「양생주」에 ≪足丌≫이라는 예가 있었습니다.

* 《내편》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는 최범규, 유형주, 홍용현과 상의한 것이 아주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 읽으셨다면, 혹은 유익하다면 공감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로그인 안 해도 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2020년 5월 9일 12시 46분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해설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s://philosophistory.tistory.com/74

 

장자 내편 - 2 - 제물론 - 해설

* 철학서를 읽을 때는 아무 주석(특히 철학적 의미에 관한 주석)도 읽지 않고 원문 또는 번역문을 읽어 보길 추천드립니다. 저자의 의도도 있고, 주석자의 의도도 있겠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본

philosophistory.tistory.com

 

 

주석 때문에 눈이 아프시다면 다음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https://philosophistory.tistory.com/128

 

<하단 주석> 장자 내편 - 2 - 제물론 - 7 - 호접몽(끝)

* 철학서를 읽을 때는 아무 주석(특히 철학적 의미에 관한 주석)도 읽지 않고 원문 또는 번역문을 읽어 보길 추천드립니다. 저자의 의도도 있고, 주석자의 의도도 있겠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본

philosophistory.tistory.com

 

 


 

 

** 이 글은 책으로 출판되어 교보문고를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전문을 다 읽으시려면 책을 구입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莊子內篇孃注》, 李相珉, 책과세계)

 

**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내용은, 번역문 전체 및 주석 일부입니다. 그러나 번역문과 주석 모두 중간 부분을 {...}라는 표시로 비워 뒀습니다. 책을 구입하기 전 열람할 수 있는 견본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전자책으로도 출판되었습니다. 교보문고와 리디북스 두 개 서점을 통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구입 가능한 링크는 아래에 기재해 두었습니다.

 

1.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3332426(양장본, 품절)

 

2.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9069155(문고판, 상권 및 하권으로 분절, 세트로 판매, 재고 있음)

 

 

3. 전자책

 

3-1. 교보문고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405

(전자책, 교보문고, 합본)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11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15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16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35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63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92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10397

(전자책, 교보문고, 편별로 분권)

 

 

3-2. 리디북스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8?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1

(전자책, 리디북스, 합본)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1?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4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2?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5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3?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6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4?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7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5?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3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6?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8

https://ridibooks.com/books/5392000007?_s=search&_q=%EC%9E%A5%EC%9E%90%EB%82%B4%ED%8E%B8&_rdt_sid=search&_rdt_idx=2

(전자책, 리디북스, 편별로 분리)

 

 

2-7

 

昔者莊周夢爲胡蝶,栩栩然胡蝶也,自喻適志與!不知周也。俄然覺,則蘧蘧然周也。不知周之夢爲胡蝶與,胡蝶之夢爲周與?周與胡蝶,則必有分矣。此之謂物化。

 

 

옛날에 장자가 꿈을 꾸었는데 [꿈 속에서] 나비가 되었다. [주는 꿈 속에서] 훨훨 날아 다니는 나비였는데, [그 모습이 자신의] 뜻에 꼭 맞다는 점을 저절로 깨달았다.(昔者莊周夢爲胡蝶/栩栩然胡蝶也/自喻適志與, ◈ 昔은 '{...}'이다. ◈ 者는 {...}이다. ◈ 莊周는 莊子다. 莊子의 이름이 周다. ◈ 夢은 용언으로, '{...}'는 말이다. ◈ 爲는 용언으로, '{...}'는 말이다. 莊周夢爲胡蝶은 莊周夢而爲胡蝶처럼 해석해야 할 것이다. ◈ 胡蝶은 蝴蝶과 같다. 체언으로, '{...}'다. 蝴와 蝶은 모두 '{...}'다. 陸德明은 徐徒協反//司馬崔云/蛺蝶也, '{...}'라고 하였다. 蛺蝶은 '{...}'인 듯 보인다. ◈ 栩栩然은 {...}이 잘못된 말일 것이다. {...} 본문에 대해, 成玄英은 忻暢貌, '{...}'이라고 했다. 陸德明은 徐況羽反/喜貌//崔本作翩, '{...}'라고 하였다. 《說文解字》에서는 翩을 疾飛也, '{...}'라고 하였다. ◈ 自는 부사어로, '{...}'다. ◈ 喻는 용언으로, 아마 '{...}'는 말로 보인다. 명사구인 適志를 받는다. 成玄英은 曉, '{...}'라고 하였다. 陸德明은 李云/喻/快也, '{...}'라고 했다. ◈ 適은 용언으로, 어디에 '{...}'는 의미다. ◈ 志는 체언으로, '{...}'다. 여기서는 {...}을 이른다. 따라서 適志는 '{...}'이 된다. ◈ 與는 {...}로 사용되었다. 陸德明은 音餘//下同//崔云/與/哉, '{...}'라고 했다. 哉는 문장을 끝내는 말이다. 王先謙은 與音餘, '{...}'라고 하였다. ◈◈ 郭象은 自快得意/悅豫而行, '{...}'라고 하였다. ◈◈ 成玄英은 夫生滅交謝/寒暑遞遷/蓋天地之常/萬物之理也//而莊生暉明鏡以照燭/汎上善以遨遊/故能託夢覺於死生/寄自他於物化//是以夢爲胡蝶/栩栩而適其心//覺乃莊周/蘧蘧而暢其志者也, '{...}'라고 하였다. ◈◈ 王先謙은 自快適其志, '{...}'라고 하였다.) [그러나 정작 자기 자신이] 주임을 깨닫지는 못했다.(不知周也, ◈ 不는 부정어다. 知를 한정한다. ◈ 知는 용언으로, '{...}'는 말이다. ◈ 周는 莊子다. ◈◈ 郭象은 方其夢爲胡蝶而不知周/則與殊死不異也//然所在無不適志/則當生而係生者/必當死而戀死矣//由此觀之/知夫在生而哀死者誤也, '{...}'라고 하였다. ◈◈ 成玄英은 方爲胡蝶/曉了分明/快意適情/悅豫之甚/只言是蝶/不識莊周//死不知生/其義亦爾, '{...}'라고 하였다.) [그러다] 갑작스레 [꿈에서] 깨 버렸는데, 깨 보았더니 [그 자신이] 분명히 주였다.(俄然覺/則蘧蘧然周也, ◈ 俄然은 '{...}'다. 俄는 '{...}'다. 然은 말 뒤에 붙어서 형용하는 표현으로 바꾸어 주는 말이다. ◈ 覺는 용언으로, 꿈에서 '{...}'라는 말이다. '{...}'라고 읽는다. 陸德明은 古孝反, '{...}'라고 하였다. ◈ 則은 '{...}'처럼 해석된다. ◈ 蘧蘧然은 아마 '{...}'라는 말 같다. 成玄英은 驚動之貌, '{...}'이라고 하였다. 陸德明은 徐音渠/又其慮反//李云/有形貌///崔作據據/引大宗師云據然覺, '{...}'라고 하였다. 「大宗師」에는 蘧然覺라고 되어 있다. 「大宗師」 부분의 《經典釋文》에서도 崔本作據, '{...}'라고 되어 있다. 有形貌, 즉 '{...}'은 아마도 '{...}' 같은 뜻일 듯하다. ◈ 周는 莊子다. ◈◈ 郭象은 自周而言/故稱覺耳/未必非夢也, '{...}'라고 하였다. ◈◈ 成玄英은 俄頃之間/夢罷而覺/驚怪思省/方是莊周//故注云/自周而言/故稱覺耳/未必非夢也, '{...}'라고 하였다.) [하지만] 주가 꿈을 꾸어서 나비가 된 것인지, 나비가 꿈을 꾸어서 주가 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었도다.(不知周之夢爲胡蝶與/胡蝶之夢爲周與, ◈ 不는 부정어다. 不知의 知를 한정한다. ◈ 知는 용언으로, '{...}'는 말이다. 周之夢爲胡蝶與/胡蝶之夢爲周與를 받는다. ◈ 周는 莊子다. ◈ 周之夢의 之는 {...}다. 胡蝶之夢의 之도 그러하다. ◈ 夢은 용언으로, '{...}'는 말이다. ◈ 爲는 용언으로, '{...}'는 말이다. ◈ 胡蝶은 체언으로, '{...}'다. ◈ 爲胡蝶與와 爲周與의 與는 {...}다. {...}처럼 사용되었다. ◈◈ 郭象은 今之不知胡蝶/無異於夢之不知周也//而各適一時之志/則無以明胡蝶之不夢爲周矣//世有假寐而夢經百年者/則無以明今之百年非假寐之夢者也, '{...}'라고 하였다. ◈◈ 成玄英은 昔夢爲蝶/甚有暢情//今作莊周/亦言適志//是以覺夢既無的當/莊蝶豈辯眞虛者哉, '{...}'라고 하였다.) [그러나, 주가 변하여 나비가 되었든, 나비가 변하여 주가 되었든, 주와 나비의 본질은 같을 것이다. 그런데 본질이 같더라도] 주와 나비에는 분명 구분되는 점이 있도다.(周與胡蝶/則必有分矣, ◈ 周는 莊子다. ◈ 與는 '{...}'다. ◈ 胡蝶은 체언으로, '{...}'다. ◈ 則은 '{...}'처럼 주격 조사로 해석된다. 之와 같다. 之와 則은 통용되었다. 《春秋左氏傳》 「僖公」 9년에 東略之不知/西則否矣, '{...}'라는 말이 있고, 《國語》 「晉語」에 華則榮矣/實之不知, '{...}'라는 말이 있다. 이 사례들에서 之과 則은 모두 '{...}'과 같이 사용되었으며, 같은 형식의 句에서 서로 대구를 이루고 있다. 則과 之가 옛날에 서로 통용되었기 때문이다. 이 사례들은 王引之의 《經傳釋詞》 「之」에 수록되어 있다. ◈ 必은 부사어로, '{...}'이다. ◈ 有는 용언으로, '{...}'는 말이다. ◈ 分은 체언으로, '{...}'다. ◈◈ 郭象은 夫覺夢之分/無異於死生之辯也//今所以自喻適志/由其分定/非由無分也, '{...}'라고 하였다. 非由無分也에서 {...}하였다. ◈◈ 成玄英은 既覺既夢/有蝶有莊/乃曰浮虛/亦不無崖分也, '{...}'라고 하였다. ◈◈ 孃破案 : 周와 胡蝶의 본질이 {...}는 데 있다.) [본질은 같지만 외형은 다르다. 분명 도가 외형을 변화시켰을 것이다.] 이러한 이치를 물화라고 한다.(此之謂物化, ◈ 此는 周와 胡蝶처럼 '{...}'을 이른다. ◈ 之는 도{...}이다. 본래는 謂此物化가 되어야 한다. ◈ 謂는 용언으로, '{...}'는 말이다. ◈ 物化는 명사구로, {...}다. 物은 관형어로, '{...}'이고, 化는 체언으로, '{...}'다. 「德充符」에서는 變, 遷과 같은 말들이 등장한다. 그러면 物化는 '{...}'는 점을 뜻한다. 그러나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 역시 道다. 「大宗師」에 그 사례들이 직접 등장한다. 아래의 해설문에 인용해 두었다. '{...}'는 명제는 莊子의 대원칙이다 ◈◈ 郭象은 夫時不暫停/而今不遂存/故昨日之夢/於今化矣//死生之變/豈異於此/而勞心於其間哉//方爲此則不知彼/夢爲胡蝶是也//取之於人/則一生之中/今不知後/麗姬是也//而愚者竊竊然自以爲知生之可樂/死之可苦/未聞物化之謂也, '{...}'라고 하였다. ◈◈ 成玄英은 夫新新變化/物物遷流/譬彼窮指/方茲交臂//是以周蝶覺夢/俄頃之間/後不知前/此不知彼//而何爲當生慮死/妄起憂悲//故知生死往來/物理之變化也, '{...}'라고 하였다. 窮指는 「養生主」 마지막 구문을 뜻하는 말 같고, 交臂는 《外篇》 「田子方」에 나오는 일화를 뜻하는 말 같다. 그러나 분명히는 모르겠다. ◈◈ 王先謙은 周蝶必有分/而其入夢方覺/不知周蝶之分也/謂周爲蝶可/謂蝶爲周亦可//此則一而化矣, '{...}'라고 하였고, 現身說法五證//齊物極境, '{...}'라고 하였다. ◈◈ 孃破案 : 「齊物論」에는 만물이 {...} 한다. 예를 들어, 「大宗師」에 浸假而化予之左臂以爲雞/予因以求時夜//浸假而化予之右臂以爲彈/予因以求鴞炙//浸假而化予之尻以爲輪/以神爲馬/予因以乘之/豈更駕哉, '{...}'라는 말이 있다. 이 글에는 직접 {...}도 포함되어 있다. 「養生主」에 適來/夫子時也//適去/夫子順也//安時而處順/哀樂不能入也, '{...}'라는 말이 있다. 生死 또한 {...} 이해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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