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 잡편 - 3 - 나는 초코가 좋다
2024. 8. 11. 21:38ㆍ이자 이야기/잡편(雜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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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自序
일반적으로 한문을 배운다고 하면, 한문을 국문으로 이해하고, 번역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을 이른다. 그러나 나는 어느 정도 한문을 배웠다면, 한글 역시 한문으로 번역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표현을 서로 교차해 보고, 이 표현이 어떻게 번역될지 생각도 해 보는 셈이다. 그런 취지에서, 여자친구에게 짧은 글을 짓고, 이를 한문으로 번역시켰으며, 이를 함께 교정해 보았다.
초코는 우리집 개다. 품종은 치와와다. 초코는 2014년에 태어났다. 나이는 11살이다. 초코의 눈은 크고 동그랗다. 털은 황적색이라, 매우 아름답다.
蜀虎, 我家族之犬也. 其類奇瓦瓦也. 蜀虎生於西曆二千十四年而爲十一歲於今年也. 其目之形, 大然丸然, 其毛之色, 黃然赤然, 而深美乎!
초코가 벌써 노견이 되었지만, 나는 초코가 20살이 되도록 오랫동안 우리 가족과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
蜀虎已老, 而我願至其爲二十歲, 與柳氏之族, 久生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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