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 주석> 순자 - 3 - 불구 - 5 - 군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나아지고, 소인은 어떤 상황에서든 못해진다(재번역 예정)

2021. 12. 3. 13:40순자 이야기/원문 번역(하단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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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서를 읽을 때는 아무 주석(특히 철학적 의미에 관한 주석)도 읽지 않고 원문 또는 번역문을 읽어 보길 추천드립니다. 저자의 의도도 있고, 주석자의 의도도 있겠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의 느낌과 의견입니다. 아무 의견도 없이 남의 주석을 읽으면 그것은 주석자의 생각으로 자기 생각을 덧씌우는 것밖에 안 됩니다. 먼저 스스로 이해해 보길 추천드립니다.

(음영)으로 처리해 둔 주석을 보기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고, 원래 (음영)으로 처리해 둔 주석을 숫자로 바꾸고 하단으로 내려 두었습니다. 원래 글은 물론 원래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주석을 하단으로 내리니까 정작 중요한 주석과 중요하지 않은 주석을 구별하기가 너무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본문에다가 '*' 같은 것으로 표시해 둘까, 혹은 다르게 어떻게든 표시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그렇게 하느니 원안을 보존하고 새로 글을 파 두는 게 낫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보기가 편한 것이 우선이냐, 주석이 우선이냐, 모두 일리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두 가지를 한꺼번에 만족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본인 편한 방식에 맞게 글을 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주석의 형식을 제외하고는 모두 같습니다. [괄호]는 본문에 생략되어 있을 만한 말을 자연스럽게 읽게 하기 위해 제가 임의로 집어 넣은 말입니다. [괄호]는 본문과 이어 읽으면 좋습니다. 간혹 대화체에 있는 <괄호>는 한 사람의 말이 길게 이어질 때 다음에 이어지는 말이 누구의 말인지 표시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보충하는 말] 없이 하려 했지만, 고대 한문이 현대 한국어 어법과 상이하고, 논증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어 불가피하게 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순자》 번역에는 을유문화사에서 나온 김학주(金學主)의 2017년 번역, 자유문고에서 나온 이지한(李止漢)의 2003년 번역, 그리고 전통문화연구회에서 나온 송기채(宋基采)의 번역, 그리고 각 책의 주석을 참고해서 직접 했습니다. 공부하시는 데 참고하실 수는 있지만, 번역 결과를 무단으로 이용하실 수는 없습니다. 번역에 참고한 서적을 제가 밝혔듯이, 이 글의 내용을 참고해서 사용하실 때는 그 출처인 이 블로그를 반드시 밝히셔야 합니다.

* 《순자》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는 유형주와 상의한 것이 아주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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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21년 10월 5일 10시 32분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해설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s://philosophistory.tistory.com/240

 

순자 - 3 - 불구 - 해설

* 철학서를 읽을 때는 아무 주석(특히 철학적 의미에 관한 주석)도 읽지 않고 원문 또는 번역문을 읽어 보길 추천드립니다. 저자의 의도도 있고, 주석자의 의도도 있겠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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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을 본문과 함께 보고 싶으시다면 다음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https://philosophistory.tistory.com/231

 

순자 - 3 - 불구 - 5 - 군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나아지고, 소인은 어떤 상황에서든 못해진다

* 철학서를 읽을 때는 아무 주석(특히 철학적 의미에 관한 주석)도 읽지 않고 원문 또는 번역문을 읽어 보길 추천드립니다. 저자의 의도도 있고, 주석자의 의도도 있겠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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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小人之反也。君子大心則敬天而道,小心則畏義而節;知則明通而類,愚則端愨而法;見由則恭而止,見閉則敬而齊;喜則和而理,憂則静而理;通則文而明,窮則約而詳。小人則不然:大心則慢而曓,小心則淫而傾,知則攫盜而漸,愚則毒賊而亂;見由則兌而倨,見閉則怨而險;喜則輕而翾,憂則挫而懾;通則驕而偏,窮則棄而儑。傳曰:「君子兩進,小人兩廢。」此之謂也。

 

군자[의 자태]는 소인[의 모습]과 상반된다.[각주:1]

군자는 바탕이 훌륭하면[각주:2] 하늘을 공경하여 [올바른] 도리를 따르고[각주:3], 바탕이 시원찮더라도[각주:4] 의[에 어긋날까]를 걱정하여 절도 있게 행동한다.[각주:5] 똑똑하면[각주:6] [사리에] 명철하게 통하여서 [사람들의] 관습을 [잘] 따르고[각주:7], 어리석더라도[각주:8] [심성이] 올바르기 때문에 법도를 [잘] 따른다.[각주:9] [관직에] 등용된다면[각주:10] 공손하게 [자신을] 삼가고[각주:11], [관직을] 그만두게 되더라도[각주:12] 조심스레 [자신을] 바로잡는다.[각주:13] [또한 군자는] 즐거울 때는 [만물과] 어우러져서 태평하게 있고, 걱정거리가 있을 때는 차분하게 [근심, 걱정을] 떨쳐 내려 한다.[각주:14] 형통하다면[각주:15] [세상의 도리를] 다채롭게 밝힐 것이요[각주:16], 빈궁하더라도[각주:17] [세상의 이치를] 소박하게 설명하려 할 것이다.[각주:18]

[그런데] 소인은 그러하지 않다. [소인은] 바탕이 훌륭하면 오만해져서는 사납게 굴게 되고[각주:19], 바탕이 시원찮더라도 멋대로 굴며 [남을] 망하게 하려고 든다.[각주:20] 똑똑하면 [남의 것을] 훔쳐서 [사람들을] 기만하려 들기나 하고[각주:21], 멍청하면 [남을] 해쳐서 분란만 일으킨다.[각주:22] [관직에] 등용된다면 약삭빠르게 거만을 떨고[각주:23], [관직을] 그만두게 되면 원망하면서 못된 짓을 벌인다.[각주:24] [또한 소인은] 즐거울 때는 경박하게 방방 뛰어 다니고[각주:25], 걱정거리가 있을 때는 [기세가] 꺾여서는 벌벌 떨기만 한다.[각주:26] 형통하다면 교만해져서는 편벽하게 굴고[각주:27], 빈궁하다면 [자기 자신을] 내팽개쳐 버리고는 [자기 상황을] 괴로워하기만 한다.[각주:28]

[이에 대해] 전하는 말이 있다.

"군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나아지고, 소인은 어떤 상황에서든 못해진다.[각주:29]"

이 말이 [바로] 그 말이다.

 

 

 

  1. [본문으로]
  2. 大心, 心은 '마음'이라고 보아도 되지만, '뜻', '본질', '바탕'이 보다 타당하다고 보았다. 大는 '훌륭하다'는 말이다. [본문으로]
  3. 敬天而道 [본문으로]
  4. 小心, 心은 '바탕', '본질', 小는 '못하다', '시원찮다', '별로다' [본문으로]
  5. 畏義而節 [본문으로]
  6. [본문으로]
  7. 明通而類, 明은 '명철하다', '밝다', '분명하다', 通은 '통하다', '깨우치다', 類는 '관습이나 관행을 따르는 것'을 뜻한다. 나는 '관습을 거스르지 않는다'라고 번역했다. 類는 法과 대비되는 말로, 法이 명문화된 규칙을 뜻한다면, 類는 사람들이 은연 중에 지키는 관습을 뜻한다. 즉, '類에 정통했다'는 말은 '사람들의 정리와 습성에 정통했다'는 말과 같다. 「권학」에서 《예》를 설명하면서 禮者/法之大分/類之綱紀也라고 한 것을 참고할 만하다. 楊倞은 類를 統類라고 했다. [본문으로]
  8. [본문으로]
  9. 端愨而法, 端과 愨은 모두 '올바르다'는 말이다. [본문으로]
  10. 見由, 由는 用, '임용하다', '등용하다', 見은 피동을 나타내는 말이다. 즉, 見由는 '등용되었다'는 뜻이다. [본문으로]
  11. 恭而止, 恭은 '공손하다', 止는 '절제하는 모습'이다. 楊倞은 止를 不放縱, '방종하지 않는 모습', 또는 禮, '예를 따르는 모습'이라고 했는데, 모두 타당하다. [본문으로]
  12. 見閉, 見은 피동을 뜻한다. 閉는 '끊다', '그만두다'는 뜻이다. 앞에서 由를 用, '임용'으로 보았기 때문에, 閉 역시 그에 상반되는 뜻으로 보아야 한다. 《주서》 「대고」에 予/不敢閉/於天降威', '나는 하늘이 내게 내리신 위엄을 감히 물리칠 수 없다'는 말이 있으니, 이곳에서도 閉는 '물리치다', '그만두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본문으로]
  13. 敬而齊, 敬은 '정중하다', 齊는 '바로잡다' [본문으로]
  14. 和而理, 글자에 대해 이견이 있다. 楊倞은 이 문구와, 바로 뒤의 静而理를 보고 皆當其理라고 하였으니, 楊倞이 본 글에서는 喜則和而理/憂則静而理으로 되어 있었을 것이다. 劉台拱, 王念孫, 王先謙 모두 理를 따랐다. 그런데 盧文弨는 《한시외전》 「권4」를 인용해서 喜則和而治/憂則靜而違가 맞다고 했다. 즉, 앞뒤의 理를 治와 違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이 문단은 크게 볼 때 君子와 小人에 대한 기술이 대구를 이루며 대조되고 있다. 喜則和而理/憂則静而理과 대조되는 부분은 喜則輕而翾/憂則挫而懾으로, '소인은 기쁘면 경박하게 굴며 방방 뛰어 다니고, 걱정이 되면 의지가 꺾여서 두려워한다'는 말이다. 理는 '잘 다스려진 상태', '올바른 상태'인데, 喜則和而理/憂則静而理 두 구의 理를 모두 똑같이 해석하면 喜則輕而翾/憂則挫而懾과 잘 대조되지 않는다. 게다가 小人을 기술할 때는喜할 때와 憂할 때 모습들조차도 대조하였는데, 왜 君子일 때는 그렇지 않았을까. 君子는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앞문단에서 君子를 두고 以義變應/知當曲直이라고 한 것과는 모순된다. 따라서 盧文弨처럼 《한시외전》의 喜則和而治/憂則靜而違를 따라야 타당할 것이다. 和는 '어울리는 모습', 靜은 '차분한 모습', 治는 '단정한 모습', '바로잡힌 모습', '태평한 모습', 違는 '피하려는 모습', '떨쳐 내려는 모습'이다. [본문으로]
  15. 通, '형통하다', '경제적인 상황이 좋은 모습', '전반적인 상황이 좋은 모습'을 뜻한다. 「수신」에서 順君과 亂君을 대조했던 부분의 의미와 같다. [본문으로]
  16. 文而明, 文의 의미가 어렵다. 이 문구는 뒤의 約而詳과 대조된다. 따라서 文의 뜻은 約의 뜻과는 상반되어야 한다. 明은 '밝히다'로 보면 타당하다. 무엇을 밝힌다는 말일까. '법도'를 밝힌다는 말일까. 文을 '법도', '예법', '제도'라고 보면 約과 상반될 수가 없다. 그런데 約에는 '검소하다'는 뜻이 있고, 文에는 '화려하다'는 말이 있다. 이 때 文과 約은 상반된다. 文을 '화려하다'로 보면 앞의 通과도 잘 맞는다. 목적어를 '도리'나 '이치'로 보고, 문장에 생략되어 있다고 보자. 그러면 文而明은 '도리를 화려하게 밝히다', '도리를 다채롭게 밝히다'는 말이 된다. 楊倞은 有文而彰明이라 하여, 文의 뜻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 [본문으로]
  17. [본문으로]
  18. 約而詳, 約은 文과 상반되는 말로, '검소하다', '검약하다', '소박하다'는 뜻이다. 그러면 앞의 窮과도 잘 맞는다. 詳은 '설명하다'는 말이다. 楊倞은 隱約而詳明其道, '은약하여 도리를 상세히 밝힌다'라고 하였는데, '은약하다'라는 말은 '말이 간단하지만 뜻이 깊은 모습'을 뜻한다. 熊公哲과 王天海는 詳을 詳審이나 審愼, '신중하다'는 뜻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詳을 '신중하다'로 보면, 결국 '몸가짐을 삼간다', '태도를 삼간다'는 의미가 될 텐데, 그러면 文而明과 이 문구가 전혀 맞지 않게 된다. 두 설을 비교하면 楊倞이 훨씬 타당하다. [본문으로]
  19. 慢而曓, 慢은 '교만하다', '거만하다', '오만하다', 曓는 暴, '난폭하다', '사납다' [본문으로]
  20. 淫而傾, 淫은 '방종하다', '멋대로 굴다', 傾은 원래 '기울이다'는 말인데, '나라가 기울어진다'는 말처럼, '망하게 하다', '망치다'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본문으로]
  21. 攫盜而漸, 攫은 '붙잡다', '움켜 쥐다', 盜는 '훔치다', 즉 攫盜는 '도둑질하다', '훔치다'는 말이다. 漸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楊倞은 進으로 보고, '계속하다', '그만둘 줄 모른다'는 뜻으로 보았다. 郝懿行은 潛, '감추다', '숨기다'라고 보았다. 王引之는 詐, '속이다', '기만하다'는 뜻으로 보았다. 「의병」에 招近募選/隆埶詐/尙功利/是漸之也. '재물로 사람을 모으거나, 기만술을 상책으로 치거나, 공적이나 이익만을 숭상하는 짓은 백성들을 漸하는 짓이다'라는 말이 있고, 「정론」에는 上幽險/則下漸詐矣. '왕이 음험하면 신하들이 漸詐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두 곳 모두 漸이 '속이다', '기만하다'는 의미로 볼 때 가장 자연스럽다. 《순자》 밖에서도 漸이 詐로 사용되는 예가 있다. 《주서》 「여형」에 民興胥漸,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서 서로 漸한다'라는 말이 있고, 《장자》 「거협」에도 知詐漸毒/頡滑堅白/解垢同異, '漸毒처럼 남을 기만하는 말, 견백과 같은 달변, 동이 같은 궤변'이라는 말이 있다. 「거협」의 그 문구는 뜻을 뜻하는 앞의 두 글자와, 그 사례인 뒤의 두 글자가 짝을 이루어서 네 글자가 한 가지 의미를 뜻하므로, 知詐와 漸毒은 같은 뜻이라 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여형」과 「거협」에서도 漸은 詐, '기만하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모두 王引之가 든 예시들이다. 나는 王引之를 따른다. [본문으로]
  22. 毒賊而亂, 楊倞은 毒을 害라고 하였다. 그러면 毒과 賊은 모두 '해치다'는 뜻이다. [본문으로]
  23. 兌而倨, 倨는 '거만하다', 兌는 銳, '날카로운 모습', '기민한 모습'이다. 兌에 대해서는 「수신」 佞兌에 대한 주석에 기술해 두었다. [본문으로]
  24. 怨而險, 怨은 '원망하다', 險은 '나쁘다', '못됐다', '부정하다'는 뜻이다. [본문으로]
  25. 輕而翾, 輕은 '가볍다', '경박하다', 翾은 '새가 가볍고 빠르게 날아 다니는 모습'이다. 사람이 '가볍게 날아 다니는 모습'이니, '오도방정을 떠는 모습'을 뜻한다. [본문으로]
  26. 挫而懾, 挫는 '기세가 꺾이다', '뜻이 꺾이다', 懾은 '두려워하다', '무서워하다' [본문으로]
  27. 驕而偏, 驕는 '교만하다', 偏은 '치우치다', '편벽하다' [본문으로]
  28. 棄而儑, 棄는 '버리다', 여기서는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이른다. 儑은 '골골대다', '무기력한 모습'을 뜻한다. 郝懿行은 《玉篇》과 《廣韻》을 인용해서 傝과 같다고 보았다. 傝은 '어리석다', '일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儑은 「불구」 외에는 先秦 시대에 사용된 예를 찾아 볼 수가 없으며, 사전 등에 등장하는 것도 적어도 북송 시기 이후가 되어서다. 楊倞은 儑에 대해 字書無儑字, 즉 '사전에서 찾을 수가 없다'라고 했다. 그래서 儑을 濕으로 보고, 《방언》을 인용해서 憂, '걱정거리가 있다'는 의미로 보았다. 《한시외전》 「권4」에는 儑이 累로 되어 있다. '근심하다', '지치다', '피곤해 하다'는 뜻이다. 金學主와 宋基采는 郝懿行을 따랐고, 李止漢은 楊倞의 濕을 따랐다. 정리해 보면 이렇다. 郝懿行은 儑의 본뜻을 따랐지만, 문헌에서 儑이 사용된 용례와 빈도, 시기를 고려할 때, 내 생각에는 郝懿行 보다는 楊倞이나 《한시외전》을 따라야 더 타당할 것 같다. 그리고 둘을 비교했을 때, 의미상 《한시외전》의 累가 더 타당하다. 나는 累를 따랐다. [본문으로]
  29. 君子兩進/小人兩廢, 兩은 본문에 나왔던 '양가적 상황'을 뜻한다. 이 부분에서 순자는 大心과 小心, 知와 愚처럼 상반된 상황에서 君子와 小人이 어떻게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兩은 이렇게 상반적인 상황을 의미한다. 進은 '나아가다', '증진하다', '더 나아지다'는 뜻이고, 廢는 '망하다', '망치다', '감퇴하다', '못하게 되다'는 말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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