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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學》 번역 안내
전에 《小學》과 《古文眞寶》, 「大學」을 몇 번 올리다가 방치해 두었습니다. 이 책들은 본래 우리나라에서 한문을 배울 때 가장 기본적으로 배우는 글들입니다. 제 경우엔 《莊子》를 독학하면서 한문 역시 독학했었습니다. 독학에는 일장일단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쨌거나 저는 제 방식에 만족했고, 지금도 제 길을 걸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小學》 등을 다시 볼 생각이 없었습니다. 《小學》이야, 본래 선진 시대의 문헌도 아닐 뿐더러, 다른 글들을 짜깁기한 책에 불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흥미가 좀 생겼습니다. 제가 《莊子》를 통해 한문을 독학했다는 점은 제 특성이고, 또 제 강점이겠습니다만, 웹에서 글을 찾는 분들은 《莊子》 보다는 《小學》을 많이 찾으시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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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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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특수 용례 사전 안내
한자에는 주요한 뜻과, 부차적인 뜻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絶은 '끊을 절'입니다. 이처럼, '끊다', '단절하다'가 絶의 주요한 의미입니다. 그러나 絶에는 '지나다', '건너다', '가로지르다' 같은 의미도 있습니다. 이는 絶의 부차적인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요한 의미는 사전의 앞쪽에 기재되어 있고, 부차적인 의미들은 뒷쪽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글자 하나에 의미가 많아져 버렸을까요? 시대가 바뀌면서 글자의 의미가 바뀌어 버렸을 수도 있고, 진한 교체기 때 전서가 예서로 변화하면서 원래 서로 달랐던 글자가 하나의 글자로 수렴되어 버렸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옛 글, 특히 선진 시대나 양한 시대 문헌을 볼 때는, 중세나 근세의 글을 볼 때 보다 글자의 의미를 풀이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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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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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子 脩身記》에 대해
제 블로그 메뉴 아랫쪽에 '柳子 脩身記'라는 분류가 생겼습니다. '脩'는 '修'와 같은 글자입니다. '닦다', '수양하다'는 말입니다. '身'은 '자신'을 뜻합니다. 따라서 《柳子 脩身記》는, '유자가 자신을 수양해 나간 일에 대한 글'이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유자(柳子)는 제 여자친구인데, 지금 한문을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논어》, 《고문진보 후집》 같은 글들을 배웠고, 이제 《맹자》를 예습하고 있습니다. 그 글들을 제 블로그에도 기재해 둘까 싶습니다. 하나하나 쌓아 나가면, 의욕도 생기고, 또 의견도 나눌 수 있는 법이니까요. 여자친구의 글에는 제목 앞에 '(柳子)'라는 말을 붙여서 제 글과 구별해 두었습니다. 번역문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저와는 공부의 방향도 다릅니다. 그러나 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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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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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블로그 업로드 내용 수정 완료
제 블로그에는 원래 《장자》가 업로드돼 있었습니다. 이 《장자》는 지난 번 출판한 《장자내편양주》의 원형이었습니다. 출판한 뒤, 책 내용을 그대로 블로그에 업로드해 둘 수는 없어서, {...} 같은 표시를 통해 중간의 내용을 삭제한 채로 업로드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번에 공지한 대로, 업로드된 내용을 좀 수정했습니다. 본문에 대한 번역문은 다 공개했습니다. 대신 주석 부분은 일부만 공개했습니다. 주석 부분의 한문 원문은 공개하고, 그 번역은 {...}를 통해 비공개했습니다. 제 주석 일부도 비공개해 두었습니다. 평범하게 《장자》를 읽으실 분들은 주석까지는 필요하지 않겠지요. 그래서 본문에 대한 번역문까지 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석을 보고 싶은 분들은 교보문고나 리디북스 등지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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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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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학이」 번역 완료 및 《순자》 번역 안내
《논어》 「학이」 번역이 끝났습니다. 전에 공지한 바와 같이, 「위정」 이후로는 번역하지 않으려 합니다. 언젠가 《순자》를 모두 번역한 뒤에 다시 착수해 볼까 합니다. 《논어》를 번역하는 데에는 하안의 《논어집해》, 황간의 《논어집해의소》, 한유의 《논어필해》, 형병의 《논어주소》, 주희의 《논어집주》, 유보남의 《논어정의》를 참고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육덕명의 《경전석문》, 완원의 《십삼경주소교감기》, 유월의 《군경평의》 내용도 참고하였습니다. 상기하였듯, 이제부터는 《순자》를 다시 번역하려 합니다. 전에 「수신」을 번역하다가 멈춰 두었었습니다. 다만, 제 생업이 바빠서 빠르게 진행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듯, 번역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좋다, 나쁘다,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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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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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 번역 경과 안내
전에 말씀드린 대로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論語》를 번역하고 있습니다. 전체를 모두 번역할 생각은 없고, 「學而」만 하려 합니다. 현재, 「學而」에 대한 皇侃의 《論語義疏》, 韓愈의 《論語筆解》, 邢昺의 《論語註疏》, 朱熹의 《論語集註》, 劉寶楠의 《論語正義》 내용을 모두 번역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阮元의 《十三經注疏校勘記》, 俞樾의 《群經平議》도 「學而」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번역하였습니다. 이제 이 내용을 합쳐야 합니다. 금방 합칠 줄 알았는데, 오늘 작업해 보니 짧게 끝날 작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작업이 모두 끝나면, 다시 《荀子》로 돌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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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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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및 《논어》 번역 경과 안내
1. 《순자》 번역에 다시 착수한 지 어느덧 두 달하고도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저는 두 번째 편인 「수신」을 번역하다가,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잠시 《논어》를 보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블로그의 '개인 공부'란을 보시면, 《논어》 등도 소량 번역되어 올라와 있습니다. 예전에 《논어》를 번역할 때는 성의를 들이지 않고 했었지만, 이번에는 형병의 《논어주소》, 주희의 《논어집주》를 기본으로 하여, 한유의 《논어필해》, 유보남의 《논어정의》, 유월의 《군경평의》 등의 서적들을 참고해서 제대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게는 《순자》가 우선입니다. 《논어》는 상기하였듯, 잠시 빠진 곁가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손을 댄 김에, 《논어》 「학이」까지는 상기하였듯 번역을 완료하고,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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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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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재번역 안내
《장자내편양주》가 끝나고, 약 5달 정도를 쉬었습니다. 사실 일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공부만 쉬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재개했습니다. 현재는 《순자》 「권학」의 첫 부분만 완성하였고, 블로그에 업데이트해 두었습니다. https://philosophistory.tistory.com/26 순자 - 1 - 권학 - 1 - 공부를 멈추어서는 안 된다 * 철학서를 읽을 때는 아무 주석(특히 철학적 의미에 관한 주석)도 읽지 않고 원문 또는 번역문을 읽어 보길 추천드립니다. 저자의 의도도 있고, 주석자의 의도도 있겠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본 philosophistory.tistory.com https://philosophistory.tistory.com/177 순자 - 1 - 권학 - 1 - 공부를 멈추어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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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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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내편양주》 출판 안내
책은 이미 출판되었습니다. 다음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s://philosophistory.tistory.com/308 《장자내편양주》 출간 안내본 블로그에 연재하였던 《장자 내편》이 완성되어, 이제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책의 제목은 《장자내편양주》입니다. 제 고양이인 양파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책은 종이책과 전자책,philosophistory.tistory.com 교보문고와 리디북스에서 장자내편양주를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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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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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시안의 역사, 철학 이야기
안녕하세요, 달마시안TV에서 소소하게 방송을 하고 있는 달마시안입니다. https://www.youtube.com/c/달마시안TV 방송 주제는 아주 다양합니다. 제일 많이 하는 것은 게임이지만, 가장 신경 써서 만드는 건 역사, 철학, 수학 같은 강의들입니다. 특히 역사 시리즈는 사기를 시작으로 사기, 삼국지, 일본서기를 거쳐 지금(2020.4.28.)은 삼국사기을 읽고 있습니다. 고구려본기, 백제본기에 이어 신라본기를 읽고 있죠. 철학은 '철학 산책'이라는 이름으로 맹자, 장자 내편, 한비자, 논어, 황로백서를 이어 지금은 순자를 읽고 있습니다. 원래는 방송만 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기반으로 글을 조금씩 써 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 한 달 전 즈음부터 글도 조금씩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쓴 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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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