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특수 용례 사전

한자 특수 용례 사전 - 11 - 將 - 떠나 보내다, 배웅하다, 전송하다

달마시안TV 2025. 3. 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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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특수 용례 사전》은 저와 유자(柳子)가 한자가 주요하지 않은 의미로 사용된 사례를 정리한 글입니다. 예를 들어, 若은 '같다'는 말이고, 이 것이 주요한 의미입니다. 그러나 '따르다'는 의미로 사용될 수도 있고, '너'처럼 2인칭 대명사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것이 주요하지 않은 의미입니다.

* 첫 부분에는 글자의 의미에 대해 대체적으로 설명해 두었습니다. 그 뒤에는 문헌들에서 글자가 그렇게 사용된 용례를 수록였습니다. 마지막에는 저와 유자가 직접 그 글자를 사용해서 쓴 예문을 기재해 두었습니다.

* 선진 시대나 양한 시대 문헌들을 공부하는 분들은 한자가 주요하지 않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를 많이 조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용례를 찾을 때는 다음 한자 사전, 《강희자전》을 주로 이용하였고, 필요할 경우 선진 시대나 양한 시대 문헌들과 그 주석들을 직접 뒤졌습니다.

* 웹 데이터베이스로는 중국철학서전자화계획(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https://ctext.org/zh)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풀이

 

은 대부분 문장에서 장차’, ‘앞으로 ~할 것이다처럼 부사어로 사용된다. 체언으로 사용될 때는 장군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간혹 용언으로 사용될 때가 있는데, 이 때는 보내다’, ‘배웅하다’, ‘전송하다라는 뜻이 된다.

 

 

 

용례

 

. 》 「國風 召南鵲巢之子于歸/百兩將之, ‘之子에 가는데, 百兩으로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毛亨朱熹는 모두 /送也, ‘은 배웅하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 孔穎達夫人將之/謂送夫人, ‘夫人한다는 말은, 夫人을 보낸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 》 「國風 邶風燕燕之子于歸/遠于將之, ‘之子에 가는데, 멀리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毛亨朱熹는 모두 /行也, ‘은 가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鄭玄/亦送也, ‘역시 배웅하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 莊子》 「應帝王至人之用心若鏡/不將不迎/應而不藏, ‘至人은 만물을 거울처럼 대한다. 무엇이든 하지도 않고, 하지도 않으니, 만물을 비출 뿐, 마음에 담아 두지는 않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成玄英/送也, ‘은 보내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 爾雅》 「釋言//送也, ‘은 보내다는 뜻이다라는 말이 있다. 郭璞燕燕遠于將之를 사례로 들었다. 邢昺皆謂送行也//孫炎曰/將行之送也, ‘모두 보낸다는 뜻이다. 孫炎將行한다는 뜻이다라고 했다라고 하였고, 郭璞이 들었던 燕燕에 대해, 衛莊姜送歸妾之詩也, ‘나라의 莊姜이 첩을 보내는 시다라고 하였다.

 

. 漢書》 「爰盎晁錯傳使屯戍之事益省/輸將之費益寡/甚大惠也, ‘屯戍에 대한 일을 더욱 하게 하고, 輸將하는 비용을 더욱 줄이게 하였으니, 아주 거대한 은혜로다라는 말이 있는데, 如淳/送也, ‘은 보내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 輸將輸送으로, 輸將之費수송하는 비용이 된다.

 

. 周禮》 「天官冢宰凡祭祀/贊玉幣爵之事/祼將之事, ‘모든 제사들은 贊玉하고 幣爵하는 일이요, 祼將하는 일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鄭玄/送也//祼送/送祼/謂贊王酌鬱鬯以獻尸謂之祼, ‘이라는 뜻이다. 祼送送祼, 鬱鬯을 부어서, 신위에 바치는 일을 돕는다는 뜻이니, 이를 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鄭玄이라고 풀이했는데, 은 아마 지내다’, ‘지나게 하다처럼 보아야 할 듯하다. 이는 곧 보내다는 뜻이다.

 

. 周禮》 「春官宗伯及將幣之日/執書以詔王, ‘폐백을 하는 날이 되면, 문서를 가지고서 에게 알린다라는 말이 있는데, 鄭玄賈公彦은 모두 /送也, ‘은 보내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예문

 

ㄱ. 유자가 전주로 돌아가자, 이자는 유자를 배웅하였다.

柳子歸於全州, 李子將之.

 

ㄴ. 나중에 양파가 고양이별로 떠난다면, 우리들은 양파를 정중하게 배웅해 줄 것이다.

後日孃破遊於貓星, 吾儕敬將之.

 

ㄷ. 양파가 배웅하지도, 맞이하지도 않자, 이자는 양파를 혼냈다.

孃破不將不迎, 李子責之.

 

ㄹ. 초코는 10년 동안 수양하였지만, 사사로운 마음을 떠나 보내지 못했다.

蜀虎自修十年, 而不得將其私.

 

ㅁ. 강아지가 멍멍이와 집을 나가자, 양파는 기뻐하며 배웅했다.

强亞地與亡亡出家, 孃破歡然將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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